
▲김명국(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아들을 먼저 하늘로 떠나보낸 가슴 아픈 이야기를 나이 만 59세 배우 김명국이 '특종세상'에서 공개했다.
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배우 김명국이 출연했다. 그는 사극과 현대극을 오가며 팔색조 같은 연기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2000년대 초 햄버거 광고로 무명 배우에서 일약 스타가 된 김명국은 이제 순탄한 앞날이 펼쳐질 것이라 생각했지만, 당시 5살이던 그의 둘째 아들이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
아들은 5년의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김명국은 이후 아들 또래의 젊은이들만 보면 유독 마음이 쓰였다. 게다가 자신 역시 젊은 시절 무명 배우로 힘들게 살았기 때문에 자신의 꿈을 좇아 힘들게 살아가는 청년들을 보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김명국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춤을 포기하지 않는 젊은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힙합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춤을 추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