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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ㆍ손흥민 등 한국 축구 대표팀, 7일 항공편 나눠 귀국
입력 2022-12-07 01:40   

▲손흥민·벤투 등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귀국(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한국 축구대표팀 '벤투호'가 귀국한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일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중 미드필더 정우영(알사드)과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 미드필더 정우영(프라이부르크) 3명을 제외한 전원이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벤투호'는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항공편으로 인해 선수단은 둘로 나뉘어 귀국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 손흥민(토트넘)을 포함한 선수 10명은 도하에서 출발하는 직항편으로 이동하고, 코치 5명과 선수 14명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경유해 한국에 온다.

축구협회는 귀국 직후 인천공항에서 간단한 환영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벤투 감독과 한국 대표팀은 6일 오전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1-4로 져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 축구와의 4년여 동행을 마무리한 벤투 감독도 일단 한국으로 향한다. 이후 포르투갈로 돌아갈 계획이다.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등 유럽파 선수들도 한국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소속 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