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브 스트리밍 전문기업 ㈜라이브커넥트(대표 신희용)는 2022년도의 온라인 공연 시장을 결산한 자체 집계 자료를 27일 발표했다.
전년도인 2020~2021년 온라인 공연 시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만 단독 진행한 공연이 대부분이었으나, 2022년은 전체 온라인 공연의 90% 이상이 대면공연과 함께 진행하여 대면 공연 시장이 코로나 이전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라이브커넥트가 진행한 온라인 공연에 대한 자체 집계 중 국가별 시청유저 접속 비율에서 한국 38%, 일본 17%, 중화권 13%, 북미권 9%로 한국과 일본 시장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미국과 중화권의 증가세도 돋보였다.
미국은 케이컬쳐의 지속적인 성장, 중국은 한한령이 지속에도 불구하고 IP 우회 시청 방식 등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여 지역 및 시간적인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온라인 콘서트 모델의 장점이 2023년에도 글로벌 시장의 지속적인 증가를 불러올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전년도에 비하여 송출한 온라인 공연은 25%가 증가하였고, 이중 온라인 단독으로 진행한 공연송출 비중은 10% 미만으로 2023년에도 온라인 공연은 단독 진행보다 대면 공연과 함께 대부분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르별 점유율에서는 케이팝과 대중가수의 비중이 높은 가운데, 1:1영상통화 팬사인회의 증가가 돋보인다. 1:1영상통화 팬사인회는 팬덤 사이에서 ‘영통팬싸’라고 불리며 코로나19로 인한 공연 시장 위축으로 자연스럽게 증가한 온라인 라이브 이벤트 분야이다. 라이브커넥트는 전용 서비스인 ‘후룸라이드’ 어플을 올해초 출시하여 비대면 조건에서 아티스트와 팬이 1:1로 영상통화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