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이하 YG)가 블랙핑크(BLACKPINK) IP를 활용한 새 모바일게임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주가가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YG는 4일 오전 11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15%(1200원) 오른 5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YG는 테이크원컴퍼니와 함께 '블랙핑크 더 게임'이 올해 2분기 중 출시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블랙핑크 더 게임'은 블랙핑크의 음악을 듣고 즐기는 것을 넘어 이들과 교감할 수 있는 신선한 시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블랙핑크 더 게임'은 멀티버스 세계 속 블랙핑크의 프로듀서가 되어 멤버들을 성장시키는 게임이다. 트레이닝 및 사옥 경영 시뮬레이션, 나만의 블랙핑크 아바타를 꾸미고 전 세계 유저들과 소통하는 블랙핑크 월드 등 다양한 모드가 제공된다.
오랜 시간 공을 들여온 프로젝트인 만큼 방대한 아티스트 콘텐츠가 담겼다. '블랙핑크 더 게임'만을 위해 특별히 촬영된 고화질 독점 이미지와 영상이 준비됐으며 향후 블랙핑크가 직접 가창한 게임 OST와 뮤직비디오 또한 공개될 예정이다.
YG 측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블랙핑크의 다양한 모습을 새로운 형태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세계 팬들이 '블랙핑크 더 게임'이라는 세계에서 특별한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테이크원컴퍼니 측은 "글로벌 최고의 걸그룹 블랙핑크의 첫 공식 게임을 공개하게 돼 기쁘다"라며 "당사가 보유한 콘텐츠 게임의 독보적 노하우와 멤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만나 기존과 차별화된 게임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최근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이달에는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르며, 7월 영국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도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