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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탁 어머니와 돈문제 갈등…예비신부 사야 향한 고마운 마음 "제가 천사를 만난 것"(조선의사랑꾼)
입력 2023-04-17 21:55   

▲'조선의사랑꾼' 심형탁 예비신부 사야(사진제공=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심형탁이 예비신부 사야와 닭한마리 식당에서 ‘2세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17일 방송되는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형탁이 엄마와 돈 문제로 힘들었던 일화를 밝히며 예비신부 사야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심형탁은 “사야가 애를...맨날 3명 낳자며”라고 어렵게 입을 연 뒤 “2명도 괜찮지 않아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러자 사야는 “3명 아니고, 2명 좋다고? 오...파이팅, 심 씨”라고 엉뚱하게도 심형탁에게 응원을 건넸다.

▲'조선의사랑꾼' 심형탁 예비신부 사야(사진제공=TV조선)
뜻밖에도 힘내야 하는 입장이 된 심형탁은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무슨 소리야...”라고 말했고, ‘사랑꾼즈’ MC 박경림은 “진짜 유머 감각 있네”라며 폭소했다. 오나미는 “개그 호흡이 진짜 좋다”며 감탄했고, 박수홍은 “무슨 소리긴, 내 역할보다 네 역할이 더 중요하니까 힘내라는 거지”라는 너스레로 사야의 답변을 ‘해석’했다.

이후에도 심형탁은 “둘도 괜찮아요?”라고 재차 물었고, 사야는 “힘들면 어쩔 수 없지”라고 쿨하게 답하며 알콩달콩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이처럼 늘 유쾌해 보이는 ‘심야 커플’이었지만, 이들에게는 지금까지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시련이 있었다. 활발하게 활동하던 심형탁은 이 일로 2년 동안 제대로 활동하지 못할 만큼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었고, 사랑만 보고 한국행을 선택한 사야는 그 동안 묵묵히 그의 옆을 지켰다. 사야에 대해 “제가 천사를 만난 것”이라고 말하며 울먹이는 심형탁을 보며 박수홍은 “나한테 얘기했던 것보다 더 많은 일들이 있었구나...”라며 함께 숙연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