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컨버런스에서는 ‘I’m a Connector-인적 네트워크를 경영할 수 있는 힘’을 주제로 차세대 리더로서 고민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의 활용과 다양한 인간관계에 대하여 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언과 논의가 오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각 업계에서 여성리더로 자리잡고 있는 멘토 32명과 멘티 240명이 대규모로 참석해 그룹 멘토링을 진행했다. 서지희 WIN 회장의 오프닝을 비롯, 박애리 HS Ad 대표의 초청강연과 조경선 신한 DS 대표이사, 김이경 (주)LG 전무, 차은영 듀어코리아㈜ 상무가 패널로 참여한 리얼 토크 등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비전을 제시했다.
광고 마케팅 전문가인 박애리 HS Ad 대표는 ‘이상한 만남이 비상함을 만든다’를 주제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인적 네트워킹에 대해 강연했다. 박 대표는 “인적 네트워킹의 본질은 3C(Curation 큐레이션, Collaboration 콜라보레이션, Communication 커뮤니케이션)”라고 말하며 인적 네트워킹의 방법으로 키워드 ‘FAN(Focus 집중, Aspiration 열망, Narrative 내러티브)’을 꼽았다.
이원미 WIN NEXT 회장의 진행으로 이어진 ‘리얼 토크’에서는 커넥터(Connector)에 대한 선배들의 조언이 이어졌다. 조경선 대표는 “커넥터는 자기 자신과의 연결로 시작해서 나와 구성원을 연결하고, 나와 구성원의 목적을 연결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하며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점에서 커뮤니케이션이나 네트워킹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멘토 및 멘티들이 32개 그룹으로 나뉘어 멘토링을 진행했으며, 조선경 조선경코칭센터 대표는 멘토링 마무리 발언을 통해 “혼자 고군분투하는 사람보다 내외부 자원을 연결해 효과적으로 일하는 사람이 끝까지 올라간다”며 “’굳이 해야하나’, ‘어차피 내가 할텐데’라는 마음을 버리고 주변 리소스를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한편, ‘차세대 여성리더 컨퍼런스’는 여성들이 리더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고민하는 주제를 다루고 해결하는 지혜를 모색하는 자리로,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