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여행객(이투데이DB)
10일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중국인의 단체여행이 가능해진 국가에는 한국·일본·인도 등 아시아 12개국, 미국·멕시코 등 북중미 8개국, 콜롬비아·페루 등 남미 6개국, 독일·폴란드·스웨덴 등 유럽 27개국 호주 등 오세아니아 7개국, 알제리·튀니지 등 아프리카 18개국도 중국인 단체관광이 허용됐다.
이날 중국 정부의 발표로 한국행 단체관광은 6년여 만에 자유화됐다. 중국 외교당국은 단체관광 재개 발표에 앞서 전날 한국 외교부에 이 같은 내용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여유부는 "모든 지역은 책임을 강화하고 여행사가 단체 관광객 관리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과 규범을 엄격하게 시행해야 한다"며 "여행사에 대한 감독 및 검사를 강화해 관광 시장의 질서를 효과적으로 유지하고 관광객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