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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쳐', 가스라이팅 영화감독 피해 사례 공개…'올가미' 만행에 사연자 녹화 중단 요청
입력 2023-09-03 22:40   

▲김대호 아나운서(사진제공=MBC)

'도망쳐'에서 선망하던 영화감독으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했던 직장 내 갑질 사례가 공개된다.

3일 방송되는 MBC '도망쳐'에서는 유명 영화감독의 연출부원으로 들어갔지만 그에게 생명까지 위협받고 있는 여성의 사연을 전한다.

이날 사연자는 자신이 연출부로 들어가고, 감독이 올가미처럼 자신의 모든 걸 통제하기 시작했다고 전한다. 감독은 사연자의 옷차림부터 행동과 일상까지 감시하기 시작했고, 성추행적인 행동과 발언으로 가스라이팅을 일삼았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확인한 김구라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는 일침을 놨고, 풍자는 "인형 놀이 하는 줄 아나"라며 분노했다.

이후 실제 사연자가 스튜디오에 출연했지만, 녹화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큰 용기를 내어 자신의 피해를 고발하러 왔지만, 기억들이 되살아나자 극심한 공포와 스트레스로 과호흡이 오는 어려움을 겪은 것.

녹화가 재개되자 영화감독과 실제로 나눈 녹취 등 증거들이 공개되면서 스튜디오는 충격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