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이투데이DB)
제12호 태풍 기러기가 소멸했으며, 제11호 태풍 하이쿠이도 대만으로 향했다. 태풍의 영향권을 벗어났짐나 내일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지난 3일 태풍 기러기가 이날 오후 3시쯤 일본 도쿄 남쪽 약 620km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반도는 태풍 기러기의 직접적인 영향에서 벗어나게 됐다.
제11호 태풍 하이쿠이도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지만 대만을 관통하고 있다. 하이쿠이는 오는 6일 오후 3시쯤 중국 산터우 인근 육상에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월요일인 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북부에 아침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후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경상권 서부 내륙에,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전라권에 5∼40mm가량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