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과 태국의 예선 3차전 경기 일정을 방송 4사가 중계한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3일 오후 1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사오싱 야구 스포츠 문화 센터에서 B조 예선 3차전 태국과의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지난 2일 열린 야구 예선 2라운드 2차전 경기에서 대만에 0-4로 패배했다. 대회 첫 번째 경기에서 홍콩을 상대로 10-0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올렸지만, 대만에게 발목을 잡히면서 아시안게임 4연패 도전이 불투명해졌다.
아시안게임 야구는 8개국이 A·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있다. 각 조 1·2위는 슈퍼라운드에 올라 결승 진출팀 2팀을 가린다.
1승 1패의 한국은 태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해야 B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그러나 슈퍼라운드에 올라도 첩첩산중이다. 슈퍼라운드는 조별리그 성적까지 합산해 결승 진출 팀을 가리기 때문이다. 한국은 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는 것이다.
한국은 태국을 꺾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해도 결승전 진출을 위해 A조 1·2위가 유력한 일본과 중국을 반드시 꺾어야만 금메달을 노릴 수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MBC, KBS, SBS, TV조선 방송 4사가 모두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