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EPL '이달의 선수' 수상…통산 4번째-비즈엔터

토트넘 손흥민, EPL '이달의 선수' 수상…통산 4번째

입력 2023-10-14 01:50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손흥민 '이달의 선수' 수상(사진=토트넘 페이스북)

토트넘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9월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토트넘의 주장은 9월에 중앙 스트라이커라는 새로운 역할을 맡아 잘했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2016년 9월, 2017년 4월, 2020년 10월에 이어 4번째 이달의 선수에 뽑히며 앨런 시어러, 티에리 앙리, 프랭크 램퍼드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보다 이 상을 많이 받은 선수는 EPL 역사를 통틀어 6명뿐이다. 역대 최다 수상자는 7번씩 받은 맨체스터 시티 간판 골잡이였던 세르히오 아궤로와 올시즌 토트넘을 떠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다.

손흥민은 9월 치른 4경기에서 한 차례 해트트릭을 포함해 6골을 쏟아내며 현재 EPL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소속팀 토트넘은 3승 1무로 무패행진을 펼치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은 두 달 연속으로 이달의 선수를 배출했다. 8월 '이달의 선수'는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었다.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9월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8월에도 리그 최고 지도자로 뽑혔다.

홍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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