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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신유빈ㆍ임종훈,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12년 만의 한국 탁구 메달
입력 2024-07-30 23:13   

▲신유빈, 임종훈(사진제공=World Table Tennis SNS)

신유빈-임종훈이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땄다.

신유빈(대한항공)과 임종훈(한국거래소)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를 4-0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올림픽 탁구에서 메달을 따낸 건 2012년 런던 대회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12년 만이다.

신유빈은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여자 단체전 3위를 차지한 당예서, 김경아, 박미영 이후 16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손에 넣은 한국 여자 선수가 됐다.

신유빈과 임종훈은 호흡을 맞춘 지 불과 2년 만에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수확했다. 3번 시드로 대회를 시작한 두 사람은 16강전에서 독일, 8강전에서 루마니아 선수들을 꺾고 준결승까지 올랐다.

하지만 준결승에서는 세계 랭킹 1위인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에게 2-4로 패배했다.

신유빈은 여자 단식과 여자 단체전에서, 임종훈은 남자 단체전에서 도전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