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되는 15회에서 최승효(정해인)와 배석류(정소민)는 엄마들의 반대에 부딪히지만, 두 사람은 사랑을 지키기 위한 투쟁모드에 돌입한다. 절친에서 절교를 선언한 나미숙(박지영)과 서혜숙(장영남)의 냉전은 악화되고, 최승효와 배석류는 사랑을 지키기 위한 투쟁모드에 돌입한다. 여기에 ‘뿌리분식’의 영업 종료를 앞둔 배근식의 진짜 속마음도 공개될 전망. 또 마침내 마음이 맞닿은 정모음(김지은)과 강단호(윤지온)도 연애 시작과 동시에 뜻밖의 위기를 맞는다.
지난 방송에서 최승효는 프러포즈를 결심했다. 하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최승효의 모든 계획은 어그러졌고, 배석류도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그를 멘붕에 빠뜨렸다. 사실 배석류는 병이 재발할지 모른다는 걱정과 미안함에 거절한 것이었고, “단 하루를 살아도 난 너여야만 해”라는 최승효의 진심에 마음을 열었다. 하지만 그 순간 나미숙, 배근식, 서혜숙, 최경종(이승준)이 나타나며 두 사람의 비밀연애는 위기를 맞았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최승효, 배석류의 애틋한 눈맞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선 예고편에서 두 사람은 비밀연애가 들킨 것도 모자라, 나미숙과 서혜숙의 반대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눈치도 보지 않고, 걱정도 하지 않는 ‘타격감 제로’의 반응으로 로맨스 직진을 이어간다. 무릎 꿇고 청혼하는 최승효를 감동의 눈빛으로 바라보는 배석류, 여기에 진한 포옹을 나누는 두 사람에게서 변함없는 마음이 느껴진다. 오랜 절친에서 하루아침 절교 선언을 한 나미숙, 서혜숙의 마음을 돌리고 결혼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엄마친구아들’ 제작진은 "최승효가 배석류에게 프러포즈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두 엄마의 갈등이 예상치 못한 변수가 됐다. 과연 최승효와 배석류의 사랑도, 나미숙과 서혜숙의 우정도 지킬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라며 "인생의 가을 중턱을 지나, 남은 가을과 겨울을 준비하는 배근식의 모습은 이 시대 수많은 중년 가장을 대변한다. 그의 현실적인 이야기가 깊은 공감과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