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사실상 고정 멤버로 활약 중인 지예은이 촬영지에서 벨트가 터지는 상황에 직면한다.
8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직접 만드는 특별한 연말 파티 초대장이 공개된다.
이날 펼쳐질 레이스는 '초대장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1년간 열심히 달려온 멤버들을 위해 개최될 연말 파티를 앞두고 파티의 중요 일정들을 함께 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연말 파티는 미션을 통해 파티 장소까지의 거리가 짧게는 20km, 멀게는 최대 400km까지 떨어질 수 있었는데 여기에 비박까지 곁들여질 수 있어 자칫 잘못하면 '헬 파티'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본격적인 레이스에 앞서 멤버들은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간식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제작진의 후한 대접에 멤버들은 "왜 이렇게 잘해주냐, 불안하게"라며 찝찝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의심도 잠시, 화려한 간식에 일동 홀린 듯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단연 돋보인 건 떠오르는 '먹짱' 지예은이었다. 맨손으로 닭 다리를 뜯던 지예은은 연신 행복한 쇳소리를 자랑했으나, 잠시 후 상상도 못 한 해프닝을 겪게 돼 한껏 당황했다. 그 모습에 멤버들은 "예은아, 이럴 거면 다이어트 그만해"라며 박장대소했다.
또 이날 '런닝맨'과 제작진의 대결이 성사된다. 단체 머리띠까지 쓴 채 비장하게 등장한 제작진을 본 멤버들은 "너희 합숙 훈련했지?"라며 곧장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얼굴 관상만 보고 일대일 대결 상대를 고르던 멤버들은 실력을 가늠할 수 없는 몇몇 제작진을 놓고 "이 사람은 달인이다", "200개도 할 것"이라며 아찔함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