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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트립] 쉐라톤 나트랑 호텔, 씨푸드 뷔페→루프탑 바 동남아시아의 맛을 품은 미식 여행의 정수②
입력 2024-12-09 12:00   

김희중 총괄 셰프, 호텔 내 모든 레스토랑 진두지휘 “한국인 입맛 사로잡았다”

▲김희중 총괄 셰프와 레스토랑 직원들 (사진제공=쉐라톤 나트랑 호텔)
맑은 바다와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자리 잡은 쉐라톤 나트랑 호텔은 미식가들을 위한 천국으로 손꼽힌다. 피스트, 스팀앤스파이스, 앤드모어, 앨티튜드 루프탑 바 등 호텔 내 5개의 레스토랑과 바는 세계 각국의 요리를 선보이며, 독창적인 메뉴와 뛰어난 서비스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경험하는 미식은 여행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가 된다. 특히 김희중 총괄 셰프는 호텔 내 모든 레스토랑을 직접 지휘하며, 까다로운 한국인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피스트 조식(사진=문연배 기자)

▲피스트 조식(사진=문연배 기자)

◆ 씨푸드 뷔페&조식 '피스트' 아침부터 저녁까지 미식의 향연

쉐라톤 나트랑의 대표적인 레스토랑인 피스트(Feast)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미식 여행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 조식 뷔페는 베트남 전통 음식을 포함한 현지식부터 서양식까지 폭넓은 선택을 제공한다. 그중에서도 베트남의 대표 아침식사인 쌀국수 ‘포’는 신선한 허브와 고기, 쌀국수의 깊은 맛이 어우러져 여행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또 ‘반미’, ‘반쎄오’ 등 베트남의 맛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조식은 나트랑에서의 첫 아침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김희중 총괄 셰프(사진=문연배 기자)

한국인 여행객들의 입맛을 고려해, 김희중 총괄 셰프는 매일 아침 ‘비빔밥’을 비롯해 ‘미역국’, ‘김치찌개’ 등 정갈한 한식 메뉴를 제공한다. 신선한 채소와 고추장이 어우러진 ‘비빔밥’은 고향의 맛을 떠올리게 한다. 또한, 미역국과 김치찌개는 한국의 전통적인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여행 중 그리운 집밥을 찾아온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김희중 셰프는 "한국인들의 입맛을 고려해, 아침부터 정갈한 한식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피스트 조식 한식코너(사진=문연배 기자)

▲피스트 조식 비빔밥(사진=문연배 기자)

피스트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씨푸드 뷔페다. 나트랑의 푸른 바다에서 갓 잡은 해산물과 다양한 세계 요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신선한 대게, 전복, 새우, 문어 등 다양한 해산물이 테이블 서비스로 제공되며, 특히 무제한 랍스터 서비스는 이곳의 인기 메뉴다. 고객들은 한 마리 또는 무제한 랍스터를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소스와 함께 랍스터를 더욱 풍성하게 맛볼 수 있다.

▲피스트 씨푸드 뷔페(사진=문연배 기자)

이곳은 또 음료 서비스도 무제한이다. 와인, 맥주, 주스는 물론 소주까지 제공되어, 한국 여행객들의 입맛까지 사로잡는다. 실제로 “해산물과 소주 한 잔, 그 조합이 최고다”라며 기분 좋게 소주 한 잔을 나누는 한국인 여행객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스팀앤스파이스(사진=문연배 기자)

◆ 스팀앤스파이스, 나트랑에서 만나는 바다의 맛과 아시아 전통 요리의 조화

스팀앤스파이스는 동남아시아의 다양한 요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레스토랑이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보일링 씨푸드 스타일이다. 커다란 버켓에 담긴 신선한 해산물, 조개, 새우, 오징어, 게 등 다양한 해산물이 식탁 위에 놓이면, 손님들은 작은 축제처럼 기분 좋게 식사를 시작한다. 이 식사는 나트랑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미식의 순간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다.

또 딤섬, 북경오리 등 중국 전통 요리도 준비되어 있어, 동남아시아의 다양한 풍미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볶음밥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도 다양하게 있어, 가족 여행객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앨티튜드 루프탑 바(사진=문연배 기자)

◆ 칵테일 한 잔과 함께하는 나트랑의 야경, 앨티튜드 루프탑에서의 힐링 타임

식사를 마친 후, 나트랑에서 가장 멋진 야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앨티튜드 루프탑 바로 향하면 된다. 이곳은 28층에 위치해 나트랑의 아름다운 바다와 도시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늦은 시각 루프탑 바에서 칵테일을 손에 들고 밖을 바라보는 순간, 마치 그림 같은 장면이 펼쳐지며 여행의 피로를 잊게 만든다. 또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칵테일을 한 잔 들고 바다와 하늘을 모두 품은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앨티튜드 루프탑 바에서 내려본 야경(사진=문연배 기자)

▲앨티튜드 루프탑 바에서 내려본 야경(사진=문연배 기자)

이곳은 또한 로맨틱한 분위기로 유명해, 커플들이 손을 잡고 야경을 바라보며 칵테일을 즐기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여행의 끝자락에서 소중한 사람과 함께 이곳을 찾는다면, 그 순간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다.

이렇듯 쉐라톤 나트랑 호텔에서 제공하는 미식 여행은 단순히 음식이 아닌, 그 자체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요리와 독창적인 메뉴가 기다리고 있으며, 여행의 여유로움과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장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