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측이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 아트홀1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가 참석했다.
이날 본격적인 제작발표회에 앞서 마리안 리 넷플릭스 최고마케팅책임자와 김민영 넷플릭스 아태지역 콘텐츠 총괄이 무대에 올라 '오징어 게임'의 의미를 전했다.
김민영 총괄은 "'오징어 게임'은 히트작을 넘어 전 세계적 사회문화현상이 됐다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다"라며 "3억 3000만 뷰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라고 말했다.
또 김 총괄은 "'오징어 게임'은 단순히 기록을 세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콘텐츠가 무엇인지 화두를 던졌다. '오징어 게임'의 영향력은 보편적 주제를 통해 다양한 관객을 하나로 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의 성공은 "황동혁 감독의 비전과 그 비전을 생생하게 구현한 제작진, 배우들의 헌신이 있어 가능했다"라며 "이 작품을 접한 순간부터 '오징어 게임'의 비전에 확신이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오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