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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박형준, 6살 연하 맞선녀 패션 디자이너 전희정과 생애 첫 맞선…그린 라이트 ON('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입력 2024-12-24 00:37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박형준, 전희정(사진=tvN STORY 방송화면 캡처)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배우 박형준이 생애 첫 맞선에서 맞선녀 패션 디자이너 전희정을 만나 설렘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23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박형준의 첫 맞선이 공개됐다. 그는 “연애도 잘 못하고 부끄러워하는 성격인데, 이게 제 운명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결혼을 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내세울 게 없고, 내가 자격이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 혼자 살기도 벅찼고, 배우로서 활동도 오래 했지만 성과가 없었다”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이제라도 좋은 인연을 만나보고 싶다”고 희망을 전했다.

박형준의 맞선 상대는 패션 디자이너 겸 사업가 전희정이었다. 전희정은 20년 이상 패션계에서 일하며 현재는 자신의 사업을 운영 중이고, 중국에서 디자인 컨설팅을 하며 중국어와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능력자였다. 전희정은 “‘마지막 승부’와 ‘종합병원’을 보면서 박형준 씨를 좋아했다”고 밝히며, 과거의 팬심을 고백해 박형준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박형준, 전희정(사진=tvN STORY 방송화면 캡처)

운동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가진 두 사람은 금세 가까워졌다. 새벽에 테니스를 치고 왔다는 전희정의 말에 박형준은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 이상형”이라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두 사람은 함께 테니스를 즐기며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갔고, 박형준은 “멋지고 카리스마 있는 분이다. 제가 바랐던 이상형”이라며 전희정을 향한 호감을 드러냈다.

전희정은 “제 이야기를 경청해주는 사람이 좋다”며 박형준과의 대화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후 저녁 식사 자리에서는 반주를 곁들인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취미와 관심사를 나누며 서로의 호감을 키워갔다. 전희정은 “다음에 자전거를 타고 한강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고 제안해 박형준의 설렘을 배가시켰다.

데이트를 마친 후 박형준은 “오늘 제가 어땠나요?”라며 다음 만남에 대한 의사를 물었다. 전희정은 “오늘 너무 즐거웠고, 또 만날 의향이 있다”고 답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형준은 “과거에 좋은 인연들을 많이 놓쳤던 것 같지만, 이번엔 어떻게 이어가야 할지 생각해보게 된다”며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첫 맞선에서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박형준과 전희정의 만남이 깊은 인연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