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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브' 이진우, 섬세한 감정 연기 '눈도장'
입력 2025-01-14 08:18   

▲이진우 (사진 = 지니TV 오리지널 '나미브' 방송 캡처)
배우 이진우가 감동적인 성장 서사로 감동을 선사했다.

이진우는 지난 13일 방송된 지니TV 오리지널 '나미브'(극본 엄성민, 연출 한상재 강민구) 7회에서 심진우 역을 맡아 열연했다.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 분)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려운 분)의 스타 탄생 프로젝트를 그리는 드라마로 이진우는 극 중 강수현과 심준석(윤상현 분)의 외동아들 심진우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청각을 잃고 부모님의 걱정을 한 몸에 받으면서도 정작 학교 내에서 일어나는 괴롭힘은 속으로 삭이는 인물이다.

이날 이진우는 섬세한 감정 연기와 안정적인 표현력으로 심진우 캐릭터의 성장 서사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이진우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배우로서의 성장을 증명했을 뿐만 아니라, 극의 재미를 더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앞서 공장 운영을 원했던 엄마 강수현과 달리 공장 경영에 뜻이 없었던 심진우는 진로에 대해 고민했다. 그러던 중 윤지영(김지우 분)을 생각하며 직접 제작한 헤어밴드가 인기를 끌자 공장 운영에 흥미를 느꼈고, 유진우와 관련된 PPT를 보다가 자신이 그린 사막과 바다 사이의 뜻을 깨달아 갔다.

이어 엄마, 아빠를 마주한 심진우는 공장 운영을 해보겠다는 결심을 전했다. 심진우는 "대학에는 가겠지만 최대한 시간 내서 공장 일도 잘 배우겠다. 졸업할 때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게 목표"라며 "지금 당장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품 개발과 디자인부터 배워보려고 한다"라고 뜻을 밝혔다.

또한 억지로 하는 일이 아님을 밝히며 "엄마가 왜 나한테 이걸 시키려고 했는지 이제 알겠다. 공장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점차 자신감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강수현, 심준석은 눈물을 보이며 아들 심진우를 응원했다.

한편, 이진우가 출연하는 '나미브'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