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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 ‘현역가왕2’서 보여준 트로트 황태자 면모
입력 2025-01-15 10:50   

▲환희 (사진제공 = MBN ‘현역가왕2’ 방송 화면 캡쳐)
‘현역가왕2’ 환희가 깊은 내공으로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 7화에서는 본선 2차전 ‘릴레이 팬심 사냥’ 팀 미션을 통해 최종 방출자와 본선 3라운드 진출자가 정해졌다. 환희는 본선 2차전에서 김준수 팀(김준수, 신유, 강문경, 환희, 최우진)으로 단체전과 듀엣전 무대를 꾸몄고, 환희가 속한 김준수 팀은 816점으로 5위에 자리하며 방출 후보가 되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지만 최종적으로 본선 3차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어 진행된 본선 3차전 1라운드는 한곡 대결로 가수 두 명이 하나의 노래를 나눠 불러 우열을 가리는 무대. 환희는 재하와 함께 최진희 원곡의 ‘천상재회’로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마치 듀엣 무대를 선보이듯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고, 시청자들의 오감을 훔쳤다. 두 사람의 음색이 한데 어우러져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어낸 것은 물론,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환희는 26년 차 베테랑 보컬리스트답게 탄탄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깊은 감성을 담아 진정성 있는 무대를 꾸미며 저력을 보여줬다. 그의 단단한 내공은 곡을 풍성하게 만들었고, 역시 듀엣 강자라는 호평을 끌어내며 열렬한 반응을 끌어냈다. 무대가 끝나자 연예인 판정단과 국민 판정단의 환호와 박수갈채가 쏟아졌고, 무대를 지켜본 연예인 마스터 남진은 “둘이 어울린다. 선곡을 잘했다. 둘 다 주면 안 되나?”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후 연예인 판정단과 국민 판정단 점수 합산 결과, 환희는 164점으로 136점인 재하와 28점 차이를 기록하며 상위권인 7위에 올라 준결승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되었다. 이에 압도적인 점수 차를 통해 트로트 황태자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환희. 자신만의 매력을 잘 보여주며 또 한 번 승리를 기록한 그가 선보일 다음 무대에 여전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환희가 출연하는 MBN ’현역가왕2’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