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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새 팀명 NJZ 발표…어도어, 브랜드 가치 지킬 것
입력 2025-02-08 01:10   

▲NJZ(사진제공=컴플렉스콘)
그룹 뉴진스가 팀명을 NJZ로 변경하고 3월 홍콩에서 열리는 콘서트에 출연한다고 알렸다. 이같은 독자행보에 어도어는 "뉴진스의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JZ는 7일 SNS를 통해 "2025년 엔제이지와 함께하게 될 깜짝 놀랄 여정을 기대해달라"며 새 팀명과 사진을 공개했다. 또 SNS 계정 이름도 '진즈포프리'(jeanzforfree)에서 'njz_오피셜'(njz_official)로 바뀌었다.

NJZ는 3월 21∼23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리는 '컴플렉스콘'(ComplexCon)의 '컴플렉스 라이브'(Complex Live) 출연 소식을 알렸다. 이 행사는 NJZ가 그룹명을 변경하고 처음으로 오르는 무대다.

NJZ는 지난해 11월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그러나 어도어는 여전히 계약이 유효하다며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과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어도어는 새 팀명 공개에 대해 "어도어와 멤버들 간 전속계약의 유효성에 대한 법적 판단이 나오기도 전에 멤버들이 일방적으로 이러한 선택을 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뉴진스의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제든 멤버들이나 법정 대리인을 만나 오해를 풀고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재차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다음달 7일 어도어가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사건을 심문한다. 이에 앞서 어도어가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첫 심리는 4월 3일로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