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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 김다영 아나운서와 결혼 소감 발표 "나보다 나은 사람…결혼식 없이 합치기로"
입력 2025-02-08 01:30   

▲배성재 아나운서(비즈엔터DB)

배성재가 직접 김다영 SBS 아나운서와의 결혼 소감을 밝혔다.

배성재는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오프닝에서 "어쩌다 보니까 그렇게 됐다. 죄송하다"라며 "나도 그렇지만 사실 소속사에서도 가장 중요한 분이 배텐러분들이기 때문에 먼저 말씀드리라고 했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한발 늦어버렸다"라고 말했다.

그는 "보도된 그대로다"라며 "김다영 씨랑 함께 살아가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배성재는 "나온 그대로 예식 없이, 기타 다른 절차 없이 합치기로 했다. 당사자, 부모님도 감사하게 이해해 주셨다. 추가로 어떤 특별한 계획이나 소식을 전해드릴 게 없다. 있으면 바로 말씀드리겠다"라고 설명했다.

배성재는 "혼자 계속 살아갈 줄 알았는데 그렇게 됐다. 워낙 상대방도 노출된 직업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러운데 어떤 사람이냐고 궁금해하실 거 같아서 (말한다. 김다영도) '배텐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어떤 면에서든 나보다 훨씬 나은 사람인데 어쩌다 보니까 '골때녀'라는 프로그램하다가 나랑 엮이고 말았다. 죄송하고 민망하다"라고 했다.

배성재는 "아무튼 일보를 전해드리지는 못했지만 라디오로 직접 전해드리고 싶어서 녹음해 온 오프닝 방송 빼고 생방송으로 녹화 끝나고 달려왔다"라며 "축하해주시는 분들 감사드리고, 분노하시는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래도 '베텐'은 정상영업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배성재 소속사 SM C&C는 "배성재 아나운서가 김다영 SBS 아나운서와 오는 5월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 두 사람은 2년 간의 교제 끝에, 최근 서로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