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11회에서는 '커리어웨이' 김혜진(박보경) 대표의 계략으로 '피플즈'에 위기가 닥쳤다.
이날 방송에서 ‘이코닉 바이오’ 대표 영민(고상호)은 강지윤에게 회사의 채용을 전담해달라며 계약금 대신 지분을 약속했다. ‘이코닉 바이오’는 독일 제약 회사와 기술 계약을 앞두고, 투자가 쇄도해 회사 몸집이 계속 불어났고 강지윤도 상장을 앞둔 ‘이코닉 바이오’의 지분을 받고 채용을 전담하게 됐다.
이같은 일 뒤에는 '커리어웨이' 김혜진 대표가 있었다. 김혜진은 '이코닉 바이오' 대표와 짜고 '피플즈'를 위기에 몰아넣었다.
압수수색 이후 재택근무 중이던 '피플즈' 영업 1팀 김영수(허동원) 팀장과 나규림(윤가이), 이광희(고건한), 오경화(서혜원), 유은호 등은 서미애(이상희) 이사의 남편이 운영하는 책방으로 모여 위기를 타계할 회의를 열고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다. 우연히 책방에 오게 된 강지윤은 직원들의 모습을 보고 감동 받았다.
결국 강지윤은 재택근무 중이던 직원들을 회사로 불러모았고 그 자리에서 '피플즈'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커리어웨이' 김혜진은 "강지윤 똑똑히 지켜봐. 피플즈랑 네 이름이 얼마나 빠르게 사라지는지"라고 했고 강지윤은 "불쌍해요. 여전히 원망에 휩싸여 사는 선배가. 전 이제 미움을 동력으로 살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한수전자 인사팀 에이스 유은호에게 복직 제의가 왔고 강지윤은 "이제 유은호씨 자리는 없어요. 유은호 당신 이제 해고라고요"라고 말했다.
한편 '나의 완벽한 비서' 마지막회는 14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