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NCT의 멤버 도영이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총 1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도영은 지난 27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0만원, 재난사회복지 전문기관 더프라미스에 50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사랑의열매에 전달된 성금은 산불 진화 작업에 헌신하고 있는 소방관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며, 더프라미스에 기부된 금액은 울산·경북·경남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의 긴급구호물품 지원과 심리·정서 안정 프로그램 등에 쓰일 계획이다.
도영은 "최일선에서 헤아릴 수조차 없는 용기와 막중한 책임감으로 헌신하시는 소방관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며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 하루빨리 따뜻한 일상이 찾아오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도영은 평소에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온 '기부 천사'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2월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하며 사랑의열매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50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피해 복구와 구호활동 등을 위한 특별 모금을 4월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기부는 사랑의열매 홈페이지 내 특별모금 전용계좌, 카카오같이가치, 네이버 해피빈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더프라미스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의 'NGO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비영리단체로, 지난 17년간 국내외 재난 현장에서 활동해왔으며, 2023년 그 공로를 인정받아 '만해대상' 실천부문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