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배성재 아나운서가 출연해 김다영과의 비밀 연애와 결혼식 스토리를 전한다. 또 김종민은 나영석, 김승우, 윤시윤, 유노윤호에게 청첩장을 전달한다.
30일 방송되는 SBS '미우새'에서는 올해 5월 결혼을 앞둔 아나운서 배성재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비밀 연애의 전말을 털어놓고, 김종민은 청첩장 전달 대소동을 벌인다.
SBS 아나운서 김다영과의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한 배성재는 스튜디오에 등장하자마자 母벤져스와 MC들의 아낌없는 축하를 받았다.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 함께 출연한 김다영과 무려 2년간 비밀 연애를 이어온 배성재는 커플 사진을 방송 최초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장훈은 사진을 보고 "서로 사랑하는 건 맞네요"라며 의심을 거둬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배성재는 이날 김다영과의 첫 만남부터 프러포즈 과정, 그리고 예비 장인·장모님과의 만남까지 모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당시 큐시트까지 짜며 준비했지만 김다영의 부모님을 만나자마자 "죄송합니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는 배성재의 솔직한 고백에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됐다.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만 한다고 발표해 화제가 된 배성재는 그 특별한 이유와 예비 신부 김다영의 반응까지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김종민은 4월 결혼을 앞두고 그동안 감사했던 사람들에게 청첩장을 전달한다. 김종민 인생의 은인 나영석 PD부터 소문난 잉꼬부부 배우 김승우, 싱글 후배들 윤시윤과 유노윤호까지 찾아가는 종민의 청첩장 대소동이 펼쳐진다.
이 과정에서 히융이의 첫사랑이라는 동방신기 유노윤호와의 즉석 전화 연결이 이어지면서 상황은 급변한다. 첫사랑과의 통화에 어쩔 줄 모르는 히융이가 폭탄 발언을 하자, 질투가 폭발한 종민은 "윤호 넌 결혼식 오지 마!"라며 하객 거부 사태까지 벌이게 된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30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