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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1인 2역 부담감? 다 해먹고 싶었다"(인터뷰)
입력 2025-04-03 00:00   

▲아이유(사진제공=넷플릭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아이유는 2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연기적으로 어떤 욕심이 생길 때, 그 욕심을 해소할 만한 작품 제안을 받는다"라며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3년 전, '폭싹 속았수다' 출연 제안을 받을 때쯤엔 '다 해먹고 싶은' 캐릭터에 욕심이 있었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아이유는 "마침 오애순의 10대부터 30대, 오애순의 딸 양금명까지 인생의 많은 부분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것에 운명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아이유는 "1인 2역에 대한 부담감은 있었지만 그 지점이 너무 욕심 나는 포인트였다"라며 "작가님이 저를 믿어주시고 이걸 저에게 주신 거라 무조건 해내겠다는, 믿음에 보답하겠다는 마음이었다"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자신에게도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출연 전엔 인생에 대해 좀 시니컬한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이 작품을 찍고 나서는 인생을 조금 더 좋게, 더 낙관하는 태도가 생긴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도 모르게 오애순, 양금명처럼 얘기하는 순간들이 있었다며 "주변에선 '너의 과몰입이 참 길다'고 말할 정도로 이번 작품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오애순과 팔불출 무쇠 양관식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아이유는 오애순과 딸 양금명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