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발리의 시드먼(Sidemen) 지역에 위치한 '와파디 우마 시드먼 리조트'(Wapa di Ume Sidemen)는 기존의 해변 중심 발리 허니문과는 전혀 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이곳을 일명 ‘정글 리조트’로 불리며 자연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이 리조트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여유와 힐링을 원하는 신혼부부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정글 한가운데서 만나는 진짜 힐링
텐파사르 공항에서 차로 약 2시간. 활화산 바투르 산 방향으로 향하다 보면 LTE로 전환된 데이터 신호가 자연에 들어섰음을 알린다. 리조트에 도착하면 눈앞엔 드넓은 녹지, 귀에는 강물 흐르는 소리가 펼쳐지며 도심의 소음을 잊게 만든다.
시드먼 리조트는 바다가 아닌 계곡과 산, 전통 마을을 배경으로 한 리조트로 자연 그 자체가 휴식처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정한 여유를 만끽할 수 있으며 발리 전통문화와 로컬 분위기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커플 스파로 피로를 녹이는 시간
리조트의 스파는 발리 전통 마사지와 아로마테라피를 결합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신혼부부에게 꼭 추천할 만하다. 특히 스파룸은 전면 통창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마사지 받는 동안 시원한 자연 바람과 강물 소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마사지에 사용되는 오일과 제품들은 천연 오일과 유기농 허브로 만들어져 피부 자극 없이 편안함을 더한다. 자연 속에서 진짜 쉼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자연 속 조식과 로맨틱한 디너
리조트 레스토랑에서는 매일 아침 현지에서 수확한 유기농 채소와 과일로 준비한 건강한 식사를 제공한다.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한 조식은 단순한 끼니가 아닌 ‘자연과 함께하는 아침’이라는 특별한 경험이 된다.

신혼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로맨틱한 디너. 리조트 내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두 사람만의 이야기를 나누며, 로맨틱한 저녁을 즐길 수 있다. 발리 전통 요리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요리는 맛뿐 아니라 분위기까지 만족스럽다.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는 액티비티
와파디 우마 시드먼은 휴식뿐 아니라 자연 속 액티비티를 즐기기에도 이상적이다. 리조트 주변은 트레킹과 자전거 타기에 적합한 지형으로, 계단식 논을 따라 걷거나 시드먼 마을을 탐방하는 등 이색적인 경험이 기다린다. 커플이 함께 자연을 탐험하며 사진도 찍고, 발리의 시골 풍경을 눈에 담으며 보내는 하루는 신혼여행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