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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한일전 본 게임…일본 멤버 시로마 미루·마시마·요코야마 vs 심으뜸·이유정·박하얀
입력 2025-04-16 20:50   

▲'골때녀' 한일전 2차전(사진제공=SBS)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 한일전 2차전 본경기에서 일본의 마시마, 요코야마, 사오리, 시로마 미루와 한국의 정혜인, 허경희, 박지안, 키썸, 심으뜸, 이유정, 박하얀이 맞붙는다.

16일 방송되는 SBS '골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2500여 명의 관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일전 2차전이 펼쳐진다.

배성재 캐스터는 "한일전 응원 소리는 비교가 안 된다. 양옆 해설위원 두 분의 목소리도 제대로 안 들릴 정도"라며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전했다.

1차전에서 한 점 차 패배를 당한 한국 대표팀은 복수를 각오하고 나선다. 이영표 감독은 파격적인 선수단 재정비를 단행해 최강 피지컬의 심으뜸, 빠른 스피드의 이유정, 플레이메이커 박하얀 등 3명의 새 선수를 영입했다. 한국 대표팀은 골키퍼를 적극 활용해 수적 우위를 점하는 '방패연' 전술로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다.

또 허경희를 필드에 투입해 공격력을 높이는 전략도 준비했다. 주장 정혜인은 "오늘 절대 질 수 없고, 이길 자신 있다"며 승리 의지를 다졌다.

▲'골때녀' 한일전 2차전(사진제공=SBS)

연승을 노리는 일본 대표팀은 마에조노 마사키요 감독의 '토네이도' 전술을 준비했다. 선수들이 수시로 포지션을 스위칭하며 공격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탄탄한 조직력이 바탕이 된다. 현장 중계진은 "토네이도가 불면 방패연을 날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일본팀의 강점을 언급했다.

1차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린 '축구 여신' 마시마는 "지난번에 두 골 넣었으니 이번엔 해트트릭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구력 21년'의 주장 요코야마도 "이번엔 멀리서라도 득점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오리 콤비'로 불리는 마시마와 사오리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번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가수 션, 배우 윤세아, 전 야구선수 유희관, 아나운서 이광용은 물론 댄서 리아킴, 미나명, 효진초이, 최영준 등 화려한 라인업의 응원단이 경기장을 찾았다.

숙명의 라이벌 한일전 2차전의 결과는 16일 오후 9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