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트페어링' 7화에서 15세 나이 차이 출연진 창환과 지원이 위기를 맞이하고, 우재, 지민과 제연의 '계약 연애' 결과가 공개된다.
25일 방송되는 채널A '하트페어링' 7화에서는 입주자 8인의 첫 '계약 연애'가 시작된다.
앞서 서울 '페어링하우스'에서 '제2막'을 시작한 8인의 입주자들은 서로의 직업과 나이를 밝히며 본격적인 '페어링'에 돌입했다. 이번 '계약 연애'는 주말 3일간 상대와 메신저 톡을 주고받고 온전히 상대를 독점할 수 있는 기회로, 기존 러브라인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15세 나이 차'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힌 창환X지원의 복잡한 감정이다. 완벽한 '가치관 페어링'을 이뤘음에도 창환은 "나 혼자 열심히 잘해보겠다고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며 "감정의 깊이만큼 상처가 됐고, 현실이 너무 싫었다"고 토로한다. 지원 역시 "창환이 많아야 30대 중반일 거라 생각했는데"라며 "데이트 때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아서 감정적으로 힘들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6회에서 '직진 고백'으로 화제가 된 지민X제연의 이야기도 주목된다. 제연은 "지민이 내 마음속 '계약 연애' 후보에 있었기 때문에, 부담스럽기보다는 '긍정'의 느낌을 받았다"고 고백했으며, 지민의 '갈색 페어링북'에 관심을 보여 기대감을 높인다.
또 다른 커플은 '찐 핑크빛 무드'와 환상적인 '티키타카'를 선보여 MC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들은 서로의 애칭까지 지어주며 "'꼬공'과 '키왕'으로 할게. 우리 애칭, 잘 지어준 것 같아~"라며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윤종신과 최시원은 "아이고~, 너무 귀엽다"라며 '찐 리액션'을 쏟아냈다.
심리학 전문가 박지선 교수는 "('계약 연애'는) '유니폼 효과'처럼 서로를 남자친구, 여자친구로 부르고 애칭까지 붙이는 것이 사람의 마음에 큰 영향을 준다"라며 "3일간의 '계약 연애'지만 다들 그 상황에 몰입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해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