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혼자산다' 구성환이 꽃분이와 부산 시장에서 한 달 살기를 자유롭게 즐긴다. 그는 부평깡통시장, 영도포차거리를 탐방하고, 단골 맛집 식당을 공개한다.
25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구성환과 꽃분이의 '부산 한 달 살기' 현장이 공개된다.
구성환은 "작품 촬영이 끝나고 나에게 주는 해방"이라며 꽃분이와 함께 부산에서의 일상을 전한다. 수십 년 동안 작품이 끝나면 부산에서 시간을 보냈다는 그는 남다른 애정을 보이며, 부산 지인의 집을 빌려 "서울에 있는 집을 가져왔다"고 자랑한다. 주방용품부터 기타, 조명을 비롯해 꽃분이의 물건들까지 서울집의 미장센을 그대로 옮겨놓은 그는 "딱 하나 서울집과 다른 점은 바로 부산의 푸른 바다뿐"이라며 흡족해한다.
부산에서도 변함없는 일상을 보내는 구성환은 "루틴은 변한 게 없다"며 서울집과 싱크로율 100%의 루틴을 고수한다. 기상과 함께 시작되는 청소 타임부터 외출 전 빠지지 않는 '선크림 범벅 비주얼'까지 변치 않은 '구저씨'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면서도 부산에 온 지 일주일 만에 몸무게가 '5kg'이 늘었다고 밝혀 행복한 일상을 짐작게 한다.
특히 구성환은 17년 단골집에 들러 자신만의 방식으로 만든 '구성환 버거 정식'을 즐기며 힐링을 만끽한다. 꽃분이와 함께 광안리 해변을 산책하면서는 "하와이가 안 부러워"라며 콧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부산에서 자신만이 느끼는 '밀라노의 낭만'이 있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부산의 전통 시장에서는 '마켓 프린스'로서의 인기도 실감한다. 그가 등장하자 곳곳에서 "꽃분이 아버지!"라는 환영 인사와 함께 사진 촬영 요청이 쇄도한다. 구성환은 "강호동 선배님의 천하장사 포동이 시절처럼 인기가 있다는 것을 알고 너무 놀랐어요"라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또 '나 혼자 산다'의 다른 '마켓 프린스' 이장우, 김대호, 키를 언급하며 "마켓 프린스로서 질 자신이 없어요"라고 자부한다.
시장에서는 가래떡으로 만든 떡볶이, 어묵 등 부산의 맛을 즐기다가 가는 곳마다 '이 사람'과 마주쳐 반가움을 표현하는 모습도 보인다. 한편, 부산 토박이인 택시 기사 덕분에 알게 된 숨은 '낭만 스폿'에서는 "바로 이 맛"이라며 감탄을 터트리는 구성환의 모습도 공개된다.
구성환과 꽃분이의 행복 가득한 부산 한 달 살기와 부산 전통 시장을 들썩이게 만든 '마켓 프린스'의 인기는 2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