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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임대 최다니엘 결석…고정 멤버 지예은, 카이·김아영과 솔로 레이스 시작
입력 2025-04-27 18:00   

▲'런닝맨' 김아영(사진제공=SBS)

'런닝맨' 임대 멤버 최다니엘이 다른 스케줄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고정 멤버 지예은이 엑소 카이, 김아영과 함께 '솔로하기 좋은 날' 레이스를 펼친다.

27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솔로 앨범 'wait on me'로 컴백한 엑소 카이와 '런닝맨 공식 썸녀' 배우 김아영이 출연해 특별한 '솔로 하기 좋은 날' 레이스를 펼친다.

무대 위 카리스마와는 180도 다른 예능감으로 최근 대세로 떠오른 카이는 11년 만에 '런닝맨'을 다시 찾았다. 녹화 시작부터 유재석에게 "기세가 좋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물오른 예능감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팀 퀴즈 미션에서 '패스 전문 보이'로 등극해 독특한 전략으로 미션을 장악, "카이는 하는 게 없어!"라는 팀원들의 분노도 이내 "나이스 타이밍"이라는 감탄으로 바뀌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네 번째 출연하는 김아영은 '런닝맨의 옥순'을 꿈꾸며 이번에도 '로맨스 중심축'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런닝맨' 카이(사진제공=SBS)

이번 녹화는 솔로를 위한 블랙데이에 촬영했다. 블랙데이를 맞이해 커플들에겐 고생길이 열리고 솔로에게만 혜택이 쏟아지는 반전 레이스가 준비됐다.

솔로에게는 럭셔리한 리무진과 케이터링 서비스가 제공된 반면, 커플들은 작은 경차에 몸을 욱여넣고 이동해야 했다. 이때 솔로로 선정된 카이를 놓고 '절친 조합' 지예은과 김아영이 묘한 삼각 구도를 형성했고, 카이는 "리무진 안에서 이상형을 깨달았다"는 발언으로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식사 시간에는 더욱 극명한 차이가 드러났다. 솔로에게 모든 혜택이 주어지는 레이스인 만큼 자유롭게 음식을 고르되 커플이 된 순간 식사가 끝나는 룰이 적용됐다. '먹짱' 지예은은 야무진 한 끼를 즐기며 솔로의 특권을 만끽했고, 반면 일찌감치 커플이 된 카이, 유재석, 김종국, 양세찬은 흑미밥과 단무지라는 빈곤한 상차림에 남은 짜장 소스를 '릴레이 긁기'하는 '짜장 소스 상물림'이라는 진풍경을 연출해 폭소를 자아냈다.

'커플 지옥'을 뚫고 솔로 천국을 만끽한 주인공은 누구일지, 카이의 마음을 훔친 이는 누구일지, 함께여서 고통이 2배가 되는 '솔로 하기 좋은 날' 레이스는 27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