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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천국보다 아름다운' 한지민, '이영애' 이정은 아니었다…5화 예고 '지옥행' 김혜자 구하러 간 손석구
입력 2025-04-28 00:21   

▲'천국보다 아름다운' 김혜자(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천국보다 아름다운' 4화에서도 한지민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는 이정은이 아니었고, 김혜자가 그리워하던 이정은은 지옥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27일 방송된 JTBC '천국보다 아름다운' 4화에서는 이해숙(김혜자)이 '지옥이탈자' 박철진(정선철)의 인질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교회에 온 새로운 성도 박철진은 물에 젖은 채 등장해 이해숙과 대화를 나눴다. 박철진과 이해숙, 목사(류덕환)은 각자의 기구한 사연들을 털어놨다. 박철진은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은 뒤, 치매로 정신이 온전치 않았던 아내와 함께 목숨을 끊었다고 했다.

박철진은 "내가 죽으면 정신도 없는 마누라는 누가 돌보냐"라며 목숨을 끊은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아내를 죽인 죄로 지옥에 떨어졌고, 아내가 천국에 도착했는지 확인하겠다며 지옥을 이탈해 천국에 온 인물이었다.

천국지원센터 센터장(천호진)과 고낙준(손석구)은 박철진을 설득했다. 센터장은 "삶의 결정권은 각자에게 있으며, 철진 씨의 죄는 스스로가 아닌 아내를 죽게 만든 것에 있다"라고 지적했다. 낙준은 박철진에게 아내가 생전에 직접 만든 목도리를 건네며 "지금 지옥에 가야 나중에라도 아내를 다시 만날 수 있다"라고 말했고, 결국 박철진은 목도리를 목에 두르고 지옥 사자들과 함께 돌아갔다.

낙준은 해숙을 무사히 구해냈다. 집으로 돌아온 해숙은 겁에 질려 있는 솜이(한지민)를 다독이며 "아이고, 우리 영애가 왜 아기가 됐냐"라고 위로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이정은(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해숙은 솜이(한지민)의 행동에서 죽은 딸 이영애(이정은)를 떠올렸고, 영애가 사망한 것을 확인 뒤에는 솜이가 영애라고 철석같이 믿었다. 하지만 이날 방송 끝에는 지옥으로 향하고 있던 영애가 해숙의 부름에 잠시 뒤돌아보는 장면이 그려졌다.

5화 예고에선 포도알을 모두 쌓은 해숙이 지옥에 가게 되고, 그런 해숙을 구하고자 낙준이 지옥에 따라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