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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영웅 Class 2’ 오기광, 막강 빌런 활약 '눈도장'
입력 2025-04-29 13:00   

▲오기광(사진제공=AIMC)
배우 오기광이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에서 막강 빌런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약한영웅 Class 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이자 찬란한 성장담을 그린 이야기다. 지난 25일 공개된 직후부터 대한민국 TOP 10의 정상을 놓치지 않고 있는 것은 물론,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오기광은 무자비한 악의 포스를 내뿜는 도성목 역으로 변신, 깊은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도성목은 모두에게 두려움의 대상인 일진 연합의 행동대장이자 연시은(박지훈 분), 박후민(려운 분)과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 짧은 설명만으로도 살벌한 분위기를 드리우는 캐릭터는 오기광으로 인해 한층 강렬하게 완성됐다.

▲오기광(사진=넷플릭스 ‘약한영웅 Class 2’ 캡처)
단숨에 고현탁(이민재 분)을 제압하는 매서운 눈빛, 거세게 휘두르는 두 주먹과 대비되는 무미건조한 표정은 대사 없이도 도성목이 지닌 잔혹함을 돋보이게 만들었는가 하면, 빌런다운 다크 아우라를 뿜어낼 때는 보는 이들의 숨통마저 조였다.

특히 오기광의 액션 맞춤형 피지컬은 ‘약한영웅 Class 2’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마지막 액션신에서 두드러졌다. 엄청난 위압감을 주는 186cm의 장신에서 나오는 파워풀한 에너지, 빠른 템포로 뻗어낸 펀치와 발차기의 조화는 장면에 스릴 넘치는 박진감을 더하기에 충분했다.

오기광은 ‘약한영웅 Class 2’를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소화력을 인정받았다. 앞서 출연했던 티빙 ‘방과후 전쟁활동’에서는 정의로운 소년으로, tvN ‘오프닝 2023 - 썸머, 러브머신 블루스’에서는 일편단심 순애보를 간직한 열혈 청춘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던 만큼, 이번에 볼 수 있던 그의 색다른 얼굴은 배우로서 가진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자신의 필모그래피에서 굵직한 한 획을 추가한 오기광. 그는 ‘방과후 전쟁활동’에 이어 ‘약한영웅 Class 2’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한편, 오기광이 출연한 ‘약한영웅 Class 2’는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