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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 셰프 조셉vs윤남노→권성준vs배경준 맞대결 이동국 선택은?…재방송 OTT 넷플릭스
입력 2025-05-04 20:50   

▲'냉장고를 부탁해2' 이동국 편(사진제공=JTBC)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 이동국 냉장고를 위해 셰프 조셉과 윤남노, 권성준과 배경준이 맞대결을 펼친다.

4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K리그 통산 득점 1위'에 빛나는 이동국이 유쾌한 입담과 대가족 아버지로서의 웃픈 일상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슐랭 2스타' 조셉과 '불안핑' 윤남노가 리벤지 매치에 나서 이목이 집중된다. 과거 '흑백요리사'에서 장어 요리로 맞붙었던 두 셰프는 이번에도 같은 주제로 재대결을 펼쳐 흥미를 더한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조셉은 "아내가 또 지면 집에 들어오지 말라더라"며 각오를 다지고, 윤남노는 "다시 한번 이겨서 미슐랭 투스타 간판 뜯어오겠다"고 포부를 밝혀 양보 없는 대결을 예고한다.

이어지는 대결에서는 권성준과 배경준이 치열한 승부를 벌인다. 이동국이 "아이들 때문에 평소 못 먹었던 칼칼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 싶다"고 요청하자, 배경준은 "나도 이동국과 같은 경상도 집안 출신으로서 매키한(?) 맛을 좋아한다"며 사투리와 함께 자신감을 드러낸다. 이에 맞선 권성준은 "셀프 지옥에 빠지겠다"며 이동국 냉장고 속 가득 들어있는 한 재료로 세 가지 요리를 만들겠다고 선언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날 이동국이 일곱 식구의 남다른 식비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다. 그는 "배달 앱 연간 사용 금액이 1,700만 원이더라"며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를 밝혀 셰프들을 놀라게 한다. 더불어 "막내 시안이는 하루에 계란을 7~8개씩 먹는다"며 자녀들의 왕성한 식성도 전해, 이동국 가족 냉장고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냉장고를 부탁해2' 이동국 편(사진제공=JTBC)
또한 이동국은 메뉴 선택 중 벌어지는 가족 내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전국 아버지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그는 "선수 시절엔 식단이 내 중심이었는데, 지금은 생일에도 내가 원하는 메뉴를 못 먹는다"며 씁쓸한 현실을 전한다. 이를 들은 스튜디오 내 다른 아버지들 역시 공감 어린 쓴웃음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선수 시절 강력한 카리스마로 '라이온킹'으로 불리던 이동국이 '배달 리뷰계 안성재'로 변신한 사연도 공개된다. 이날 이동국은 그가 꾸준히 작성해온 리뷰들이 소개되자 "가끔 공짜 음료수도 받아요"라며 뿌듯해한다. 정성 가득한 음식 사진과 함께 따뜻한 칭찬이 공존하는 그의 리뷰를 본 셰프들은 "매너 있는 리뷰다"라며 감탄한다. 이어 이동국이 배달 리뷰에 진심일 수밖에 없는 사연을 말하자, 스튜디오는 짠한 웃음으로 물든다고 해 그 이유가 더욱 궁금해진다.

한편 김남일이 엄청난 먹방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날 그는 '진공청소기'라는 별명답게 네 명의 셰프가 만든 요리들을 놀라운 속도로 먹어치운다. 지난주 폐활량에 도움 되는 음식이라며 빨대로 먹는 요리를 선보였던 김풍은 이를 보고 "내 훈련의 결과다"라며 뿌듯함을 드러내 현장은 웃음바다가 된다. 이어 한 셰프의 요리를 깨끗이 비운 김남일은 "내 인생에 이런 날이 다시 오지 않을 것 같다"며 역대급 극찬을 쏟아내고, 그 요리의 주인공인 이동국마저 첫 입에 '따봉'을 날렸다고 해, 모두를 사로잡은 요리의 정체가 더욱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