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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보령 무창포 주꾸미 축제 속 달인의 일상
입력 2025-05-08 21:30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
'한국기행'이 보령 무창포 주꾸미 축제 속 달인의 일상을 만난다.

8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다양한 사연을 품고 오늘도 땀 흘리는 인생 달인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충청남도 보령시 무창포 이맘때가 되면 봄 바다의 별미, 주꾸미를 맛보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산란기를 맞아 머리에 알이 가득. 뜨끈한 샤부샤부로 먹든, 매콤한 볶음으로 먹든, 독특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뽐낸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
무창포의 수많은 주꾸미잡이 중 달인으로 소문났다는 오하연 선장. 그는 소라를 이용해 주꾸미를 잡는 방식을 고수한다는데 알을 낳기 위해 소라 껍데기를 찾아 들어가는 주꾸미의 습성을 이용한 것이다. 소라 껍데기를 일일이 확인하며 주꾸미를 꺼내야 해서 손이 꽤 많이 가지만 그만큼 싱싱한 주꾸미를 잡을 수 있다.

남편이 주꾸미를 잡아 오면 시장에 내다 파는 건 아내의 몫. 그녀가 만선보다 더 바라는 건 홀로 조업을 나간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는 것이란다. 심상치 않은 바다 날씨 가운데 과연 주꾸미 달인다운 면모를 보여줄 수 있다. 마침, 무창포에서는 주꾸미 축제가 한창. 뜨거운 축제 현장부터 달인의 일상까지 따라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