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뛰어야 산다' 율희·손정은, 女 1위 놓고 정면 대결…허재, 이봉주 응원 속 완주 도전
입력 2025-05-10 20:10   

▲ ‘뛰어야 산다’(사진=MBN )
‘뛰어야 산다’ 율희와 손정은이 여자 1위를 놓고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친다. 동시에 허재, 양준혁, 최준석은 '꼴찌 삼파전' 속 극한 생존기를 이어간다.

10일 방송되는 MBN ‘뛰어야 산다’ 4회에서는 ‘뛰산 크루’가 입단 후 첫 공식 도심 마라톤 대회인 ‘서울 시티런 10km 마라톤’에 도전하는 현장이 펼쳐진다. 한 달 넘게 강도 높은 훈련을 해온 만큼, 멤버들은 광화문 광장에 모인 순간부터 팽팽한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결 구도는 ‘여자 1위’를 향한 율희와 손정은의 정면 승부다. 율희는 “오늘 1등은 내가 하지 않을까? 손정은 언니가 제 라이벌이다”라고 포문을 열자, 손정은 역시 “율희를 사랑하지만 오늘만큼은 꼭 이기고 싶다”고 맞받아치며 긴장감을 높인다. 지난 ‘5km 마라톤’에서 율희는 전체 3위를 기록했던 바 있어, 이번 10km 도전에서는 어떤 결과를 낳을지 기대를 모은다.

▲ ‘뛰어야 산다’(사진=MBN )
반면 ‘꼴찌 그룹’의 허재, 양준혁, 최준석은 또 한 번의 반전 드라마를 노린다. 허재는 “기어서라도 완주할 것”이라며 투지를 불태우고, 양준혁은 아내와 딸 ‘팔팔이’의 응원 속에 “꼴찌는 피하자”고 다짐한다. 하지만 레이스 도중 허재에게 추월당한 양준혁은 “형님이 저 멀리 가신다”며 멘붕에 빠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최준석은 “오늘은 절대 안 걷는다”며 악바리 근성을 보이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선보인다.

이영표 부단장은 대회 당일 “션 단장님의 부탁으로 오늘 낙오자는 없도록 하겠다”며 “각자 설정된 목표 시간 안에 완주해야 한다”는 미션을 전한다. 방은희는 이 말을 듣고 “왜 떨리지?”라며 긴장한 기색을 숨기지 못하고, 무릎 부상과 목 디스크에도 완주 의지를 불태운다. 여기에 ‘마라톤 레전드’ 이봉주의 깜짝 등장은 환갑의 허재에게 특별한 힘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