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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아는 노래, '너의 모든 순간'으로 감동 선사…'입양의 날' 의미 강조
입력 2025-05-11 22:48   

▲'개그콘서트' 아는노래(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아는 노래'에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감동 드라마 '너의 모든 순간'을 선보였다.

11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아는 노래'에서는 '너의 모든 순간'을 선곡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날 윤승현은 싸움만 일삼는 아들, 송필근은 그의 아버지로 등장했다. 윤승현은 동급생을 때렸고, 상대방이 합의해주지 않으면 소년원에 갈 위기에 처해 있었다.

윤승현은 송필근이 입양한 아이였다. 윤승현은 자신이 입양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송필근에게 뾰쪽한 말만 일삼는 등 조금씩 삐뚤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아빠와 아들 사이를 다시 이어준 것은 여동생 나현영이었다. 나현영은 윤승현이 입양된 아들이란 걸 알고 있었다며 "누가 뭐래도 오빠는 든든한 내 친오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빠 그 집 가서 매일 빌고 있다"라고 알려줬다.

윤승현은 송필근이 무릎 꿇고 있는 피해자의 집앞에 왔고, 이제 와 아빠 노릇하는 거냐, 대체 왜 이러고 있느냐며 또 다시 모난 말을 했다. 그러자 송필근은 "아들이니까 그러지. 난 단 한 순간도 널 아들이 아니라고 생각해본 적 없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송필근의 육아일기가 공개됐고, 마지막으로 방송일인 5월 11일이 '입양의 날'이라는 것이 강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