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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보다 아름다운’ 한지민·손석구·이정은, 인연의 비밀
입력 2025-05-17 15:00   

▲‘천국보다 아름다운’ 9회(사진제공= 스튜디오 피닉스·SLL)
‘천국보다 아름다운’ 한지민, 손석구, 이정은이 전생과 현생을 넘나드는 인연의 비밀을 본격적으로 풀어내며 긴장감을 더한다.

17일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9회에서는 손석구, 한지민, 이정은의 서사가 각각의 감정 폭발과 함께 정점을 향한다.

먼저 ‘셔츠남’ 강정구(정진각 분)의 정체가 드러나며, 고낙준(손석구 분)과 솜이(한지민 분)의 관계에 중대한 전환점이 찾아온다. 앞선 방송에서 솜이는 여전히 잃어버린 기억 속에서 혼란을 겪었고, 고낙준에게 품은 감정이 죄책감으로 다가오며 “좋아해선 안 될 사람을 좋아하게 된 것 같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컷 속에서는 강정구와 고낙준의 숨막히는 대치 장면이 눈길을 끈다. 고낙준이 ‘셔츠남’이자 강정구 형사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분노로 맞서며 강정구의 목을 조르는 장면, 그리고 그의 어깨에 기댄 채 의식을 잃은 듯한 솜이의 모습이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게 한다. 이 장면은 세 사람의 과거에 얽힌 충격적 진실을 예고하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9회(사진제공= 스튜디오 피닉스·SLL)
또 천국 하우스에는 이영애(이정은 분)의 아버지가 등장하며 또 다른 굵직한 서사가 열린다. 이영애는 학대와 방치의 상처를 남긴 아버지와의 재회를 맞지만, 그의 등장이 곧 천국과 지옥의 경계를 흔드는 변수로 작용한다. 공개된 장면 속에서 이영애는 문전박대하는 냉랭한 태도로 일관하지만, 아버지와 함께 센터장(천호진 분)을 마주하는 모습은 그 이면에 숨겨진 사연을 암시한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제작진은 “고낙준과 솜이가 공유하는 기억, 이영애 부녀의 재회, 그리고 강정구의 등장이 모두 새로운 국면을 불러온다”며 “오늘 방송에서 인연의 법칙과 그 속에 숨겨진 비밀들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