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샘 해밍턴이 서경석, 김병만, 박성광과 최근 근황 토크를 벌인다.
샘 해밍턴이 자택에 서경석, 김병만, 박성광을 초대해 개그맨 선후배 모임을 연다. 그는 자신의 3층 자택을 소개하며 “1, 2층은 윌리엄과 벤틀리가 마련한 것이나 마찬가지고, 나는 1.5층 정도만 마련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집 구경 도중 샘은 친구들에게 수십 켤레의 신발을 공개하며, 어릴 적 ‘짝퉁 신발’을 신어야 했던 힘든 시절을 회상한다. 그는 아이들에게 만큼은 부족함 없이 해주고 싶다며 ‘아들 바보’ 아빠의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끈다.

또한 샘 해밍턴은 윌리엄과 벤틀리가 성장하며 할아버지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울컥했던 순간들을 고백한다. 첫째 아들 윌리엄의 이름이 돌아가신 아버지의 이름을 따온 것이라며, 2004년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에 눈물을 보이기도. 샘은 어머니와 이혼 후 원망했던 아버지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한국에서 함께 지낼 계획까지 세웠지만, 아버지가 갑자기 뇌출혈로 돌아가신 사연을 고백해 절친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절친들은 오는 9월 결혼을 앞둔 새신랑 김병만에게 축하를 건네며 자연스럽게 처가 이야기를 이어간다. 7살 연하의 아내와 6년 차 결혼생활 중인 박성광은 2주에 한 번씩 장모님, 장인어른과 만난다고 하며 “장인어른이랑 함께 두부 찌개를 먹는데 콩나물 개수를 다 셀 수 있었다”고 고백해 절친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샘 해밍턴은 과거 장모님과 함께 방송했을 당시 장모님의 컨디션을 신경 쓰면서 분량을 뽑아야 해 힘들었다며 장모님과 함께 방송하는 대신에 군대를 다시 가는 게 낫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