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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결제 오류 3시간 만에 복구 "보안·해킹 문제 아냐"
입력 2025-06-02 11:18   

▲삼성페이 오류 복구(사진제공=삼성페이)

삼성전자(005930)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결제 오류가 약 3시간 만에 복구됐다.

삼성전자는 2일 "카드 결제 및 등록 시도 시 오류가 발생했던 현상이 해소돼 정상 사용이 가능하다"라고 공지했다.

이번 장애는 통신사 문제가 아닌 삼성페이 자체 오류로 확인됐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삼성페이 결제 오류는 통신망과는 무관한 문제"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정확한 오류 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보안이나 해킹 등의 문제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결제 장애는 사용자들에게 불편을 초래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삼성페이 결제가 되지 않아 실물카드를 가지러 갔다", "지갑을 안 들고 나왔는데 당황했다"는 반응을 남겼다.

삼성페이는 지난달 16일에도 네트워크 장비의 일시적 문제로 결제 오류가 발생했지만, 당시에는 3분 만에 복구된 바 있다. 이번에는 복구까지 3시간 넘게 소요되며 논란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