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덴마크 라스무스와 윌리엄이 상상도 못 한 울진 대게 먹방으로 MC들의 복장을 터뜨린다.
이른 아침부터 꽃 듀오가 달려간 곳은 국내 최대의 대게잡이 항구, 울진 죽변항. 라스무스는 유독 해산물에 관심이 많았던 윌리엄을 위해 갓 잡은 대게가 사고 팔리는 경매장을 찾아간다. 바닥을 가득 채운 빨간 대게 군단을 보고 감탄도 잠시, 이들은 난생처음 마주한 믿을 수 없는 광경에 동공 지진을 일으키고 말았다는데. 과연 꽃 듀오가 순식간에 패닉 상태에 빠진 이유는 무엇일지.
경매에 이어, 대게 식사에 나선 꽃 듀오는 또다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찜통에서 갓 나온 통 대게찜을 눈앞에 두고, 손질법을 알지 못해 어찌할 바를 몰랐던 것. 결국 맘대로 대게 해부를 시작하더니, 전 국민의 억장을 무너뜨릴 게딱지 절단으로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린다. MC들은 “사장님! 살려주세요!”라며 비명을 지르는가 하면, 먹신 김준현은 “1시간만 식당에 들어갔다 나오고 싶다”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갈 기세였다.
라스무스가 완벽하게 준비한 바이크 로드 트립의 꿈을 실현하고 있는 꽃 듀오. 동해안에서 내륙으로 이동하던 중, 도로 한복판에서 시동이 꺼질 일촉즉발의 위기에 직면한 것. 멈출 수도, 세게 밟을 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MC 이현이도 "저기서 서버리면 답이 없는데"라며 발을 동동 굴렀다.

다음 날 아침 완벽한 날씨를 느끼며 향한 곳은 어제 영업 종료로 가지 못했던 문경 새재 근처 식당이다. 돌 먹고 자란 약돌 돼지 식당을 찾은 형제들은 어마어마한 가짓수의 반찬부터 먹음직스러운 약돌 돼지구이까지 빈틈없이 채워진 한 상 차림에 행복한 먹방을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