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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15일 '실향민 문화축제' 폐막식 출연
입력 2025-06-13 02:00   

▲가수 이찬원(사진제공=티엔엔터테인먼트)

가수 이찬원이 '제10회 실향민 문화축제' 폐막식 무대에 오른다.

이찬원은 15일 오후 7시 열리는 실향민 문화축제 폐막 공연에 출연해 현장을 찾은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나눌 예정이다.

속초시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조양동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향수(鄕愁), 꿈엔들 잊힐리야!'를 주제로 실향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실향민 문화축제는 전국 유일의 실향민 주제 문화행사다. 2016년 '전국 이북 실향민문화축제'로 시작된 이 축제는 실향민과 일반 시민, 북한이탈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미래를 그리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축제에는 전국 실향민 노래자랑, 사투리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무대 프로그램과 함께, 청호동 아바이마을 망향공원에서는 합동 망향제가, 조도 인근 해상에서는 함상 위령제가 진행된다. 이북 음식 체험 코너에서는 두부밥, 속도전 떡, 인조고기 밥 등 전통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다.

축제 기간 교동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진로교육원에서는 '강원의 역사전, 속초의 어제와 오늘' 특별 전시회도 열려, 강원도민의 삶과 속초의 변천사를 조명할 예정이다.

속초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인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축제가 실향의 아픔을 넘어 새로운 희망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축제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