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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품명품' 채효령·이수경·서아름 '장승업 산수화' 감정
입력 2025-06-15 10:50   

▲'TV쇼 진품명품' 쇼감정단(사진제공=KBS1)
'개그콘서트' 채효령, 이수경, 서아름이 'TV쇼 진품명품' 쇼 감정단으로 출연해 맹활약한다.

15일 방송되는 KBS 1TV ‘TV쇼 진품명품’에서는 오원 장승업의 산수화, 나전칠기함, 고가구 등 다양한 고미술품을 소개한다.

▲'TV쇼 진품명품'(사진제공=KBS1)
영화 취화선 속 배우 최민식이 연기한 실존 인물로도 잘 알려진 조선의 천재 화가 오원 장승업의 산수화가 등장한다.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과 함께 조선 3대 화가로 꼽히는 장승업은 특히 화조도와 영모도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던 인물. 감정위원은 “장승업의 산수화는 현존 수량이 매우 적어 희소성이 크고 작품성도 뛰어나다”며 높게 평가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이렇게 그렸다면’ 감정가가 지금보다 3배는 높았을 것이라는 언급까지 나와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코너에서는 정교한 조각이 돋보이는 목가구가 등장한다. 위쪽은 뚜껑이 달린 두 칸 구성이고, 아래는 아름다운 조각으로 장식돼 있다. 쇼감정단은 “도시락통 같다”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으며, 실제로는 선비들이 애용했던 문방 가구로, 내부에는 비밀 공간까지 있어 눈길을 끈다.

▲'TV쇼 진품명품' (사진제공=KBS1)
또한 고급 혼수품으로 쓰이던 화려한 나전칠기함도 소개된다. 딱딱한 조개껍데기를 얇게 다듬어 꽃과 덩굴무늬를 율동적으로 표현한 이 나전함은 제작에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간 고품격 유물로, 진품 아씨 홍주연 아나운서도 첫눈에 반할 만큼 아름다웠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쇼감정단으로는 KBS 공채 개그맨 33기 개그우먼 이수경, 채효령, 서아름이 함께한다. 세 사람은 평소 찰떡 호흡을 자랑하지만, 약 30cm의 키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비책(?)을 들고 등장해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또 이들은 장구 경쟁만큼은 동기애도 잠시 접어두고 치열한 쟁탈전을 펼쳐 본방송에 기대감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