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당귀' 김대호, 홍주연·김진웅 아나운서&전현무 삼각관계 연출에 화들짝
입력 2025-06-15 16:20   

▲홍주연 아나운서(사진제공=KBS)

홍주연, 김진웅 아나운서의 묘한 분위기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스페셜 MC 김대호 아나운서가 지켜본다.

16일 방송되는 KBS2 '사당귀' 310회에서는 KBS 아나운서들의 대통령 선거 개표 방송 준비 과정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김대호가 스페셜 MC로 등장해 독특한 자기소개로 시작부터 시선을 끌 예정이다. 그는 "KBS의 둘째 아들 김대호입니다"라고 전현무 못지않은 자기 PR로 출연자들을 긴장시켰다.

김대호는 "KBS 아나운서실은 선후배가 뚜렷하고, MBC 아나운서실은 좀 더 가족적이다"라며 "내가 만일 KBS 아나운서였으면 퇴사 시기가 빨랐을 것 같다"라고 밝히며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군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현종, 홍주연, 김진웅, 허유원, 정은혜 등 KBS 막내 아나운서들의 선거 개표 방송 준비과정이 공개된다. 이 가운데 김진웅과 홍주연이 같은 브랜드의 티셔츠를 입고 등장하자 묘하게 커플 분위기가 띄워져 의미심장한 눈길을 주고받게 된다. 더불어 홍주연이 "요즘 우리 할머니가 선배 (진웅이) 괜찮다고"라고 하자 김진웅은 "우리 엄마는 원래 주연이 좋아하긴 해"라며 플러팅까지 주거니 받거니 하며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한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나 울고 와도 돼?"라며 상처받은 연상남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김숙은 한술 더 떠 “현무가 이래서 살이 빠지는구나”라고 안쓰러워하기에 이른다. 전현무는 "내가 사실 요즘에 주연이 이야기 안 하는 이유가 있었어"라며 "예전에 진웅이 엄마가 오셨을 때 나는 둘의 얼굴 표정을 봤거든. 둘이 뭔가 분위기가 있어. 그래서 톡도 잘 안 해"라고 고백한다. 김대호는 "여기 이렇게 근거 없는 이야기 막 해도 되는 거야?"라며 화들짝 놀란다.

또 전현무, 김대호, 엄지인 등 아나운서 출신 간의 기싸움도 펼쳐진다. 김대호가 엄지인의 발언 중 틀린 우리말을 바로잡으며 긴장감을 높인다. 엄지인이 "TV를 부셔버리고 싶었어"라고 말하자 김대호는 "부셔버리고 아니고 부숴버리고"라고 지적했고, 전현무는 "엄지인 씨 '우리말 겨루기' 얼마나 하셨죠?"라고 말하며 엄지인을 곤란하게 만든다.

한편,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