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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학년 vs 원헌드레드, 더보이즈 탈퇴 두고 정면 충돌
입력 2025-06-21 01:20   

▲주학년(사진제공=더보이즈 SNS)

그룹 더보이즈 전 멤버 주학년과 소속사 원헌드레드 간의 전속계약 해지를 둘러싼 진실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양측은 각각의 입장을 통해 주장과 반박을 이어가며 충돌을 빚고 있다.

주학년은 20일 공식 입장을 통해 자신이 더보이즈에서 탈퇴한 적이 없으며 전속계약 해지에도 동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특히 "성매매를 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지금 즉시 공개하라"며 불법 행위에 대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어 "소속사가 명백한 계약 해지 사유가 없음에도 20억 원 이상의 배상을 요구하며 팀 탈퇴를 종용했다"라고 주장했다. 주학년은 이에 대해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가겠다"라며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같은 날 오후, 원헌드레드는 "주학년의 일방적인 허위 주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며 즉각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주학년의 사생활 논란이 팀 활동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해 활동 정지 결정을 내렸고, 이후 전속계약서 제6조 3항에 근거해 해지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조항은 '연예인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가 계약 해지 사유가 된다는 내용이다.

이어 "이번 사안의 본질은 주학년의 책임 회피와 반복되는 왜곡된 주장에 있다"면서 "이러한 주장이 지속될 시 소속 아티스트와 회사는 이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원헌드레드는 "주학년을 제외한 더보이즈의 활동은 예정대로 진행된다"라며 남은 멤버들의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