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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할매식당, 수원 낙지볶음·낙지보쌈 맛집 식당 탐방
입력 2025-06-23 17:55   

▲'오늘N' MC 이휘준, 박소영 아나운서(사진제공=MBC)

'오늘N' 할매 식당에서 수원시 낙지볶음, 낙지보쌈 맛집 식당을 소개한다.

23일 방송되는 MBC '오늘N'에서는 단 30초 만에 볶아내는 불맛 가득 낙지볶음과 부부의 정성 어린 찰떡 호흡이 돋보이는 수원의 한 식당을 찾아간다.

소나무와 한옥으로 멋스럽게 지어진 김수원(70) 할머니의 식당은 손님들 사이에서 낙지볶음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다. 이 집의 낙지볶음은 약 400℃의 불에서 단 30초만 볶아내 불향과 쫄깃한 식감을 살리는 것이 특징이다.

뜨거운 불 앞에서는 할머니 대신 남편 정영기(71) 할아버지가 조리대에 나서며, 두 사람은 식당 안팎을 함께 책임지는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매콤한 양념에는 고춧가루, 생강, 마늘은 물론 새우 가루와 장어 내장까지 더해 깊은 감칠맛과 고소함을 완성했다.

낙지볶음과 함께 인기 있는 메뉴는 직접 삶은 수육과 곁들여 먹는 낙지보쌈. 특히 수육에 쓰이는 '연 육수'는 부부가 식당 옆에서 직접 기르는 3,300㎡ 규모의 연밭에서 재배한 연잎, 연근, 연자 등으로 6시간 이상 우려냈다.

노부부는 중식당 운영 실패 후, 낙지볶음 하나로 재기에 성공했다. 손에는 화상 자국이 가득한 할아버지와 홀 운영을 도맡는 할머니의 뜨거운 노력과 찰떡 궁합이 만들어낸 이 집의 낙지볶음은 단순한 음식 그 이상이다.

부부의 정성과 불맛이 살아 숨 쉬는 낙지볶음 맛집을 '오늘N'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