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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스페셜' 박민수, 스페셜 DJ 활약 "행복하고 귀한 시간"
입력 2025-06-26 07:40   

▲박민수 (사진 = BTN라디오 '울림스페셜 – 박민수가 떴습니다' 영상 캡처)
가수 박민수가 '짱디'로 예능감을 증명했다.

박민수는 지난 4일을 시작으로 11일, 18일, 25일까지 총 4주간 BTN 라디오 '울림스페셜 – 박민수가 떴습니다'의 DJ 마이크를 잡고 매회 청취자들과 유쾌한 소통을 펼쳤다.

이미 여러 차례 스페셜 DJ 경험을 통해 안정감을 보여준 바 있는 박민수는 이번 시즌 첫 방송부터 여유 있는 진행과 톡톡 튀는 감성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박민수는 오프닝에서 "BTN라디오에서 처음 DJ로 나섰던 순간이 떠오른다"며 "시작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지만, 해내고 나면 참 뿌듯한 마음이 드는 것 같다"고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이어 "솔직히 욕심이 있다. 매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이 자리에 앉으면 너무 즐겁고 신나지만, 그만큼 잘하고 싶다는 마음에 늘 긴장도 된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항상 마지막은 행복한 기억뿐"이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DJ 활동과 함께 박민수의 새로운 애칭도 탄생했다. 중학생 시절 별명이었던 '짱돌'에서 착안해 '짱디'로 애칭을 정한 박민수는 "머리가 좀 단단했고, 곱슬머리여서 뒤통수가 튀어나와 보여 '짱돌'이라 불렸다"며 웃픈 유래를 전한 뒤, "여러분, 저 짱 되고 싶어요!"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4주간의 진행 동안 박민수는 변함없는 에너지로 청취자들과 진심 어린 교감을 이어갔다. 사연에 귀 기울이고, 특유의 따뜻한 리액션과 재치 있는 멘트로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전하며 라디오 진행자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3회 차 방송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민수현과 찰떡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방송의 재미를 배가했다.

보이는 라디오라는 점을 십분 활용한 박민수의 센스도 돋보였다. 화면을 향한 다채로운 표정과 제스처는 보는 재미를 더했고, 매회 색다른 스타일링으로 시각적 즐거움까지 선사했다. 이에 더해 넘치는 흥과 입담은 방송 전반의 활력을 책임졌다.

라이브 무대 역시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였다. 강진의 '연하의 남자', 쟈니리의 '뜨거운 안녕', 남진의 '둥지', 민수현의 '한 수만 무르세', 나훈아의 '공',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다채로운 곡들로 구성된 라이브는 박민수의 탄탄한 가창력과 음악적 스펙트럼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마지막 방송에서 박민수는 "감사한 순간들이 너무 많았다. 정말 행복하고 귀한 시간이었다"며 "지금보다 더 열심히 준비해서 여러분께 더욱 멋지고 짜릿한 '짱디'로 돌아오겠다"고 애정 어린 작별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박민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송 및 콘텐츠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