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캠페인은 ‘대자연이 가장 사랑하는 도시가 시애틀이라면?’이라는 상상에서 출발,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시애틀의 특별한 환경을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소개한다. 숲, 호수, 해안선은 물론 도심 속 산책로와 산 전망까지 갖춘 시애틀의 천혜의 자연환경이 핵심 메시지다.
캠페인 기획에는 팬데믹 이후 자연을 찾는 여행 수요가 2019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는 세계경제포럼(WEF) 2024 보고서와, 공원 면적 약 24㎢, 해안선 320km 이상, 도심의 28%를 덮는 수목 비율을 지닌 시애틀의 도시 특성이 반영됐다.
캠페인은 인쇄물, 디지털, 옥외광고, 스트리밍 영상,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개된다. 특히 훌루(Hulu), 디즈니 플러스(Disney+) 등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는 시애틀 자연을 담은 ASMR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으며, 서밋 컨벤션 센터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비즈니스 여행 콘텐츠도 함께 선보인다.

이 캠페인은 단순한 도시 홍보를 넘어 지속가능한 여행 실천 메시지도 함께 전파한다. 시애틀관광청은 방문객들에게 ▲자연 속에 흔적 남기지 않기(Leave No Trace)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대중교통 이용 등 책임 있는 여행 습관을 권장하고 있다.
스테파니 바이링턴 시애틀관광청 마케팅총괄 겸 수석부사장은 “레저 여행객은 물론 MICE 기획자들에게도 시애틀의 자연은 중요한 결정 요소”라며 “도심 한가운데서도 자연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시애틀만의 매력을 이번 캠페인에 담았다”고 전했다.
한편 시애틀은 자연을 보다 가까이 누릴 수 있는 인프라 구축도 지속 중이다. 최근 개통된 보행자 전용 다리 ‘오버룩 워크’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과 워터프론트를 연결, 퓨젯 사운드와 올림픽 산맥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주요 호텔에서는 마운트 레이니어 국립공원 일일 투어와 요트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하며, 자연 친화적 여행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