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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이민기·강기영, 강렬 티저 '선악 충돌 예고'
입력 2025-06-27 15:40   

▲‘메리 킬즈 피플’(사진제공=MBC)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이 선의와 악의가 충돌하는 강렬한 티저 영상을 공개, 치밀한 서스펜스의 서막을 열었다.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반전 가득한 운명이 예고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8월 1일 첫 방송되는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를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드라마. 삶과 죽음, 윤리와 선택의 경계를 날카롭게 파고들며 깊은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다.

극을 이끄는 주역으로는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을 비롯해 백현진, 권해효, 김태우, 서영희, 곽선영 등이 출연하며 ‘모범택시’, ‘크래시’ 등에서 감각적인 미장센을 선보인 박준우 감독과 영화·드라마를 넘나든 이수아 작가가 손을 잡아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선의 vs 악의’ 티저 영상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조력 사망을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 이면에 감춰진 비밀들을 암시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영상 속 우소정(이보영 분)은 불치병 환자들에게 조용한 죽음을 선사하는 의사로 등장한다. 하지만 “안락사, 안락사 맞잖아”라는 구광철(백현진 분)의 냉소적인 말과 마주하며 윤리적 딜레마 속에 놓인 인물임을 암시한다. 이어 우소정의 동료 의사 최대현(강기영 분)은 “시간이 지나면 인간의 권리가 될 수도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이들이 선택한 조력 사망이 과연 선의인지, 혹은 다른 무언가인지 의문을 던진다.

‘선의로 시작된 구원’이라는 문구 뒤에는 점차 불길한 그림자가 드리운다. 구광철이 ‘완벽한 사업 아이템’이라며 약물을 응시하고, 우소정을 협박하며 사진을 찍는 장면, 그리고 총구 앞에 선 안태성(김태우 분)의 모습이 교차되며 미스터리를 증폭시킨다.

반면, ‘악의가 파고든 순간’이라는 문구와 함께 우소정을 향한 분노, 대현의 샴페인, 폭발과 혼돈이 휘몰아치며 “모든 게 뒤틀리기 시작했다”는 서사의 전환점이 그려진다. 연기 속 쓰러진 우소정과, 그녀를 부르는 조현우(이민기 분)의 모습은 서늘한 감정을 자극하며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영상 말미에는 결연한 눈빛의 조현우, 위기에 몰린 최대현, 그리고 기괴한 웃음을 짓는 구광철이 차례로 등장하며, 각 인물들의 숨겨진 이면과 파국을 예고한다.

제작진은 “티저 영상은 인물들의 엇갈린 신념과 감정, 선과 악의 경계가 무너지는 순간들을 담았다”며 “긴 호흡의 전율과 몰입도를 전할 ‘메리 킬즈 피플’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오는 8월 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