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웰브'(사진제공=STUDIO X+U)
KBS가 8월부터 토일미니시리즈를 신설하고, 주말 황금시간대에 '드라마ZONE'을 가동한다.
KBS는 오는 8월 23일 오후 9시 20분 KBS2에서 마동석 주연의 8부작 액션 히어로물 '트웰브'를 방송한다고 밝혔다.
KBS는 이번 편성을 통해 기존 주말드라마 시청층과 2049 코어 타깃층을 동시에 공략하는 '텐트폴 전략'을 펼친다. 수목극을 토일로 옮기는 편성 재편과 함께, 밀도 높은 장르물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트웰브'는 인간세계를 지키기 위해 악에 맞서는 12명의 수호 천사 이야기를 그린 한국형 히어로물이다. 동양적 세계관과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이 중심으로, 태산 역의 마동석을 비롯해 박형식, 서인국, 성동일, 이주빈 등이 출연한다.

▲'은수좋은날' 스틸컷(사진제공=바람픽쳐스)
이어 9월에는 이영애와 김영광이 주연한 휴먼 범죄 스릴러 '은수 좋은 날'이 방송된다. 가족을 지키려는 학부모 은수와 비밀스러운 선생 이경, 그리고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 태구가 얽힌 이야기를 그린다. 마약 가방을 둘러싼 은밀한 거래와 이를 쫓는 추적극으로, 액션과 스릴이 결합된 장르물이다.
KBS는 "'트웰브'는 마동석의 파워와 동양 판타지 세계관이 결합된 드라마로, K-히어로물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은수 좋은 날'은 이영애가 26년 만에 KBS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깊은 서사와 스릴을 동시에 담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