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한국기행'이 거제 지짐도의 행복한 부부를 만나러 간다.
1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인생이란 긴 여정에 세상 단 하나뿐인 ‘그대’ 있어 행복하다는 사람들의 그 가슴 따뜻한 일상을 만난다.
경상남도 거제의 작은 섬 지심도. 마음 심(心)자를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그 섬에 푹 빠진 부부가 있다. 전국 섬을 다 다녔지만, 지심도만큼 예쁜 섬이 없었다는 조동일, 이경자 부부는 그 매력에 빠져서 지심도에 살기로 결심했단다.
6월부터는 제철인 자리돔이 가득 잡혀 인생 맛집이 되는 때, 남편 조동일 씨는 대나무 장대를 어깨에 메고 바다로 향한다. 지심도에서는 옛날부터 ‘반두(반대)’라 불리는 대나무 그물 뜰채로 물고기를 잡았다. 대나무 장대 끝에 커다란 그물 뜰채를 달아 물고기를 잡는 지심도 어업 방식이다. 27년 전, 마을 어르신에게 배운 지심도만의 반두잡이로 이 계절 부부는 자리돔을 잡으며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얻고 있다.
홍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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